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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미학 오디세이 1 - 진중권

untitle4me 2012. 7. 16. 11:02


아름다움에 대한 학문이라... 예전부터 꼭 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다. 위키에서 찾아보니 출간이후 100만부 가까이 팔렸다고 나와있다. 

역시 인문학의 힘은 위대하다.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인 IT는 열심히 공부해도 10년만 지나면 쓸모없는 기술이 되는 것이 흔한데 인문학은 시간이 흘러도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미학은 역시 역사와 철학과 동떨어져있지 않고 당시의 시대상과 연관된다. 미학을 좀 더 이해하려면 다방면의 관련된 인문학을 공부해야겠다.


이 책을 다 읽으면 주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시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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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기 시대 :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림 - 자연주의적 양식

신석기 시대 :  아는 대로 그림 - 기하학적 양식, 고생을 많이 해서 관념에 빠짐

-> 이 두가지 양식은 인류의 미학 역사에 오랫동안 마주치면서 반복된다. 


<예술의 기원>

- 유희설 : 좋아하는 여자아이를 동굴 벽화로 그림

- 노동기원설 : 일을 하다보니 예술이 생김, 사냥할 동물을 벽화로 그림

- 주술기원설 :  사냥이 잘 되기 위한 주술 행위


<이집트 미술>

- 죽으면 영혼이 부활한다는 믿음이 있었음. 척박한 사막에 위치해있어서 불안을 없애려고 '추상충동'이 생겨남

- 영혼이 부활하기 위해선 몸뚱이가 있어야함 그래서 미이라 탄생

- 부활시 한쪽 팔이나 다리가 몸통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되면 문제가 생겨서 '정면성의 원리' 대로 그려야 했다.


<그리스 미술>

- 비례를 중시함. 그런데 비례만을 강조하다 보니 딱딱해짐

- '빙켈만': 그리스 예술이야말고 성숙이 최고조에 도달했다라고 믿음 반면에 로마의 예술은 죽어가는 예술임

- 대표작 '라오콘' : 신들이 보낸 뱀에 물렸는데도 침착한 표정과 몸짓을 유지함. 그리스 미술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줌.

- 고귀하면서 단순하고 고요하면서 위대함


<중세>

- 아우구스티누스 (교부철학자) : 교회의 이론 , 즉 교리를 만듬 플라톤의 이데아를 하늘나라로 바꾸고 '일자의 빛'은 '하느님의   빛'으로 영혼의 정화는 구원으로 바꿔버림, 플라톤과 플로티노스를 베껴서 교리를 만듬

- '플로티노스' : 절대 보이는 대로 그리면 안된다. 다시 말해 외형보다 내면이 더 아름답기 때문이다. 

                 또 형태는 정확하게 그려야한다. 그럴려면 안보이는 부분이 있어서는 안되므로 원근법은 무시됨

- 알레고리 : 다른 걸 말함. 하느님을 그리고 싶었으나 그릴 수 없으니 은유적으로 표현함. 

              보이지 않은 신의 영역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신을 향해 더 힘차게 나아감

- 중세는 자연을 베끼지 못해서 그릴 것이 없었지만 상상력이 풍부해짐 다시 말해 형태와 색채의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해짐

- 중세에는 웃기는 것은 권위를 우습게 알고 경건함을 깔보기도 해서 멋진 폼을 잡을 수 없게 한다고 싫어함 

  그래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을 못보게 함 귀족들은 노예들을 부려먹기위해 툭하면 하느님 핑계를 됨


<근대>

- 르네상스 이후 근대 미학이 탄생함(비움 가르텐)

   다빈치 : 자연을 정확히 베끼라, 미켈란젤로 : 돌덩이 안에 숨어있는 내면의 모양을 창조해라

   바움 가르텐 : 고전주의 , 칸트 : 낭만주의


- 플란다스의 개 네로가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그림 : 바로크의 거장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 바로크 미술의 특징 : 얌전한 고전주의와 정반대의 활동적이면서 열정적인 그림, 창의적임. 고전주의(르네상스)가 이성이라면  바로크는 감정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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