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유명한 남녀 혼탕 사우나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뮌헨 중앙역에서 출발하여 U-bahn 타고 Michaelibad 역에서 내렸다. 뮌헨중앙역에서 20분, 도보 10분 거리인데 저녁 6시 약간 넘은 시간에도 가는 길에 사람이 없어서 무서웠다 마구 뛰어가서 도착 프런트에서 받은 소개서 사우나와 수영장으로 나눠져있고 아마 어린이들은 출입 제한이 있는 것 같았다 원래는 여성만 출입하는 요일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남성도 입장 가능했다. 당연히 수영장과 스파 동시에 결제함^^ 준비물 : 수영복/물안경(수영장 이용시), 큰 가운(사우나/스파 이용시), 가운을 굉장히 큰 걸 가져가야 이동시에 몸을 제대로(?) 가릴 수 있음 안내해주시는 할머니가 독일어로 계속 여기 시스템을 말씀해주셨는데 이해..
런던 사람들 엄청 친절하다. 지하철에서 길한번 물어봐도 정말 데려다줄 것 처럼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준다.잘 사는 데서 오는 여유때문일까? 오늘은 점심때 대학교 때 친했던 동아리 선배누나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10년 이상 연락안한 것 같았는데... 사실 연락할까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했더니 연락해줘서 고맙다고 답장이 왔다.이렇게 고마울수가... 게다가 밥 사준다고 하다니 아침 출근길에 런던 지하철을 탔는데...왠 커다란 숫모기가 막 날더니 금발 여성의 머리에 앉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중년 아저씨왈'It doesn't harm. Just flying' 말하면서 안심시키려는 듯 나를 씨익 한번 쳐다보고 웃어줬다.그 인자하고 여유있는 미소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마이닝거 호..
호스텔에서는 여러 사람이 지내다보니 사건 사고가 많다. 시차때문에 뒤척이다가 겨우 잠들었는데 자정쯤 왠 백인 여자애가 나를 깨웠다. 자기 자리라고 떠드는 거다 호스텔은 침대옆 네임카드에 자기의 카드를 넣으면 자기 침대가 되는 건데 잠결에 확인해보니 내 카드가 없어진 거다 아까 내 네임카드를 넣었다고 항변했더니 여자애는 자기 짐을 주섬주섬 챙겨서 다른 자리로 옮겼다. 다음 날 확인해보니 내 카드를 다른 자리에 누가 바꾼 것이다. 누가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자애 입장에서도 황당했겠다 싶어서 다음 날 저녁에 미안하다고 누가 카드를 바꿨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사과했더니 활짝 웃으면서 또 괜찮다고 하는 것이다. 불편했던 감정이 눈 녹듯이 사라졌다 새벽 6시쯤 자고 있는데 또 다른 여자애가 나를 깨웠다. 자기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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