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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유명한 남녀 혼탕 사우나를 경험해보고 싶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뮌헨 중앙역에서 출발하여 U-bahn 타고 Michaelibad 역에서 내렸다. 뮌헨중앙역에서 20분, 도보 10분 거리인데
저녁 6시 약간 넘은 시간에도 가는 길에 사람이 없어서 무서웠다 마구 뛰어가서 도착
프런트에서 받은 소개서
사우나와 수영장으로 나눠져있고 아마 어린이들은 출입 제한이 있는 것 같았다 원래는 여성만 출입하는 요일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남성도 입장 가능했다.
당연히 수영장과 스파 동시에 결제함^^
준비물 : 수영복/물안경(수영장 이용시), 큰 가운(사우나/스파 이용시), 가운을 굉장히 큰 걸 가져가야 이동시에 몸을 제대로(?) 가릴 수 있음
안내해주시는 할머니가 독일어로 계속 여기 시스템을 말씀해주셨는데 이해 못하겠다고 했더니 몸소 팔찌 키로 된 걸 착용하시고 수영장과 사우나이동하는 방법을 설명해주심
탈의실부터 남녀 공용으로 쓰고 있어서 무척 놀랐다 작은 용기를 내어 옷을 겨우 벗고 샤워하러 갔더니 여성분 2분하고 남성 1분이 씻고 있었다. 어우 정말 부끄부끄 ~
대충 씻고 타올로 몸을 가려서 안으로 들어가니 야외탕, 족욕탕, 사우나 2개 의 시설이 있었다.
역시 야외탕에서는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는 남녀 커플들이 껴안고 있어서 패스
용기를 내어 사우나에 들어가서 이미 배운대로 살며시 가운을 바닥에 깔고 살며시 앉았는데 거기 있는 사람이 전부 나한테 소리를 치는 거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몰랐는데 알고보니 사우나 문을 꽉 닫지 않아서 찬바람이 들어왔던 것.
사우나에는 젊은 남녀 커플이 많은 편인 것 같고 어르신들도 꽤 있었다.
아무튼 잊을 수 없는 남녀 혼성 사우나를 처음 경험한 날이었다 관심있는 분들한테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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