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으로부터 배워야할 점 - 안철수 KBS 강연

1. 두개의 시각을 갖자

 

- 아이폰은 디자인 감각이 있는 엔지니어와 회로를 볼 줄 아는 디자이너가 만나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어떤 사물을 볼때 본인이 잘 아는 단 한가지의 눈(시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식견을

가지고 융합(Convergence)의 Mind를 가져야한다.

 

2. 수평적 사고방식의 중요성

 

- 우리나라 기업들은 전통적으로 수직적 효율화에 강하다 SCM(Supply Chain Management)로 대표되는

관리 솔루션을 통하여 대기업들은 하청업체를 수직적으로 관리 통제하면서 수익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 애플의 영업이익과 삼성의 영업이익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수 있다.

 

-한국인의 언어에는 이런 수평적 사고방식에 불리한 면이 있다. 언어는 사고 체계를 지배하는 부분이 있다.다양한 존칭이 발달해 있는 우리 언어로는 수평적 사고방식이 힘들다.

사람들끼리 만나면..내 위인지 밑인지 판단하려는 한국인의 특성 또한 수평적 사고방식을 저해하는 부분이다. 우리 국민이 극복해야할 과제이다.

 

- '아웃라이어'에 보면 대한항공 이야기가 나온다. 20여년 전만해도 세계하위권 항공사를 맴돌았다.

그러나 기장 , 부기장의 대화시에도 존칭이 없는 영어를 쓰도록 함으로써 수평적 사고방식을 하도록 유도해냈고 그 결과 사고율 낮은 세계 TOP 클래스의 항공사가 되었다.

 

- 타인의 장점을 이끌어내고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3. 균형 감각을 갖자(Balanced point of view)

 

- 시오노나나미 왈 "균형감각이란 양극단의 가운데에서 가만히 서있는 것이 아니라 양극단을 끊임없이 탐색하면서 최적점을 찾는 과정이다."

- 균형감각인 정적인 개념이 아니라 정적인 개념이다.

-흑백논리는 잘 될 수 없다.

  예를 들어 문과생은 영어를 잘하고 수학은 못한다. 이과생은 영어를 못하고 수학은 잘한다.

  흑백논리는 머리 나쁜 사람들이 하는 얘기이다.

  수학을 잘해야 금융을 잘한다. 또한 영어를 잘해야 엔지니어로도 성공할 수 있다.

 -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어야 한다.

- 뉴요커 잡지의 칼럼리스트 말콤 글래드웰 균형감각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이다.

  현대 경영의 문제를 사회학,심리학등 다양한 관점으로 깊이있는 시각을 가졌다.

- 현재 인재는 "T"자형 인재로서 위의 ㅡ 는 "Broadmindedness" 표용력 뜻하고

   I는 "Expertise"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안철수 KBS 강연>

[출처] 아이폰으로부터 배워야할 점|작성자 un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