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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주-
2011-09-12 월 : 나 상담 (업무에 실수가 있었을까봐, 집에 와서도 불안해요)

- 불면증이 문제가 아니라 완벽 추구가 문제이다.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조건적인 인정을 통해서 이런 성향이 내면화되었을 것 같다. 

인정 반응 중독이다. 너무 타인의 호응에 의존하고 있다. 리비도(감흥, 즐거움)만 찾고 있다. 타나토스(죽음의 본능) 는 무시하고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것을 삶의 철학으로 받아들이면 두려움도 없어지고 무서운 것이 없다. 왜냐면 댓가를 치루기 때문에.

정리: 이순신 왈 '생즉필사 사즉필생' 너무 살려고 바둥거리면 힘들다. 편안하게 놓을려고 하면 인생이 편안해질 수 있다.


2011-09-13 화 : 愛 상담 (간섭이 심한 남자친구... 어찌 하리요?)
2011-09-14 수 : 꿈 상담 (요리를 배우다 보니 푸드 스타일리스트에 관심이 생겼어요.)
2011-09-15 목 : NO 상담 (바른 말 딱딱 하고, 강자에게 더 강하게 대합니다. 그러니까 남편도 직장상사도 저를 무서워하는듯...)

- 피해의식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다. 공포를 공격으로 해소를 한다. 신념을 강조하고 원칙을 중요시 하는 사람은 겁먹은 동물일 수 있다.

인생에 있어서 겁먹은 채로 지레 모든 상황을 공세적으로 대체한다. 자신이 기댈 수 있는 원칙 하나를 빌려온 것이다. 

조직에서 칼잡이로 쓰이다가 버려지기 쉽다.

정리: 누군가가 신념과 원칙을 강조할 경우 십중팔구 겁먹은 동물이다.


2011-09-16 금 : 다 상담 (친한 친구들도 진심으로 걱정해주지 않고, 그들이 불행해도 마음 아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 이럴까요?)

- 타자에게 감정이입하는 것이 능력이다. 진심으로 고백을 한 것이다. 진짜 친구는 좋은 일이 있을 때 찾아와서 축하해주는 것이 진짜 친구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찾아오는 친구는 나는 너처럼 불행하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남의 불행을 통해서 나의 행복을 확인한다. 

보통 친구들에게 좋은 일은 있으면 배가 아프다.

우리 우정을 변하지 말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두려운 것이다. 오히려 이럴 수록 변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걱정할 필요없다. 진짜 친구를 만날만한 사람이다. 

정리: 많은 관계가 제목을 따른다. 제목을 따르는 관계는 가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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