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시즌1, 11주차 핵심정리

-11주-

2011-07-18 월 : 나 상담 (조금만 억울한 일이 있어도 참지 못하고 과도하게 흥분합니다)

-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해석을 관장하는 것은 자존감이다. 자존감이 낮은 상태이다. 자기 자신과의 거리가 제로이다. 자기자신을 한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자신감은 높으나 자존감이 떨어져있는 상태이다. 성추행만큼이나 어렸을 때 부모에게 받은 언어 폭력은 나쁜 영향을 준다.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에게 잘못이 있음을 알아야한다.(각성효과) 적당한 환멸을 가지고 이 모든 세상을 바라봐라 세상은 불완전하다.

시니컬과 시큰둥을 구별해야한다. 시니컬은 세상으로부터 거리를 만들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어떤 사건도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큰둥은 자기 자신과 거리를 둔다. 무슨 일이도 자신에게 일어날 수 있다.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정리 : 시니컬하지말고 시큰둥하게 살자 냉정한게 아니라 담담하게 사는 것이 어른이다.

2011-07-19 화 : 愛 상담 (연예인한테도 질투하는 남자+스킨십을 거부하는 남자)
2011-07-20 수 : 꿈 상담 (작곡을 하고 싶어요+음반기획자 못 다한 이야기)
2011-07-21 목 : NO 상담 (나를 깎아내리며 인정해주지 않는 오빠...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 오빠한테 신경쓰는 에너지를 자기자신한테 쓰자. 오빠한테 인정받으려고 하지 마라. 미술학도이니 미술계에서 인정받으면 된다. 

정리: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그에게 의지하려는 마음과 통한다 그건 구걸이 될 수도 있다. 진짜 인정은 상대방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2011-07-22 금 : 다 상담 (다른 일, 다른 것 꿈꾸는 남편과 그 아내의 불안한 시선...)

- 누군가와 사는 것은 독립성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아내도 남편의 마음을 헤아려야한다. 가구 디자인 학원을 다니게 되면 얼마동안의 기간이 필요하고 수입이 어느 기간동안 없는지를 토론해야한다. 그리고 아내도 남편을 위해 일을 하려는 마음도 필요하다. 막연한 상황을 구체화해야한다. 이렇게 되면 서로 성숙해질 수 있다.

정리 : 상당수의 고민은 질문을 잘못해서 생긴다. 어떻게 하면 덜 불안할지가 아니라 더 행복해질지를 고민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