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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 김준엽

1.실적 

Q. 사업보고서상 원가(생체오리)는 많이 떨어졌다 제품가가 많이 올랐다. 이유가 뭔가? 이익이 굉장히 늘었던데 4분기도 계속된건가?

20년도 내내 오리 공급과잉으로 판가가 안좋았다. 그러다가 20년도 말에 조류독감이 발생했고 오리가 대량 살처분되면 공급이 부족해진다. 그럼 판가가 오른다. 21년에는 AI의 영향이 계속돼서 판가가 좋았다.

Q. 사조원은 오리쪽 적자가 굉장히 심한데 우리만 이익이 많이나는 이유는??

AI때 얼마나 살처분을 했냐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운이 좋게 AI의 여파가 적어서 살처분을 적게했다. 다른 곳은 AI때 살처분을 많이하다보니 오리를 자체 사육한 오리가 아니라 외부에서 사서 공급하다보니 원가 부담이 심했던 걸로 안다.

Q. 우리가 유난히 살처분이 안된건 운때문인가?

아무래도 그렇다. 위탁농가들이 AI에 대비한다고 해도 막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그 외에는 우리가 오리쪽은 전부 수직계열화 해놓기도 했다.

Q. 21년 4분기나 22년에도 유지되나?

아시다시피 인플레이션이 심했다. 우리 원가 중 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큰데 사료가격이 많이 올랐다. 판가는 21년 4분기에도 유지됐지만 원가부담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 같다.

Q. 만약 AI같은 사건으로 판가가 늘었을 때 우리가 원하는 만큼 물량을 늘릴 수 있나?

 이쪽이 경쟁이 심하다. 전체 공급두수는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 M/S에 따라 나눠먹는식이다. 그래도 7~8년전엔 20개업체가 있었으나 지금은 10개업체가 살아남고 Top 5가 과점하는 형태다.
CAPA를 늘리는건 계약농가를 확보하는 싸움이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농가들도 사육비를 더 많이 지급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쉽게 늘리기가 어렵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도 이렇게 판가 좋을 때 많이 팔아야 하는데 마음대로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다. 올해 재고도 많이 소진된 상황.

Q. AI 공급부족 효과가 어느정도 유지되나?

 판가가 좋으면 또 사육하는 농가가 늘어나서 한 1년정도 유지된다.

2. 올해 우모가 대란이었다고 들었는데 매출이 꽤 작다 이익에 어느정도 기여하나?

우모는 팔리는 족족 이익으로 찍힌다고 보면 된다. 우리입장에서는 오리털이 부산물인데 이걸 세탁기에 한 번만 돌려서 판다. 원가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수요가 중국인데 공급은 고정되어 있고 중국의 수요에 따라 매출이 결정된다. 
매출은 그대로 이익이라 보시면 된다.

3. 훈제 쪽은 전년도랑 비슷한데 신선통오리가 많이 나간 이유가 있는건가?

 우리는 신선통오리가 메인이다. 오리판가에 가장영향을 많이 받는다. 훈제오리는 공산품으로 유통기한도 길고 재고관리 때문에 판매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훈제오리는 판가변동이 크지 않다. 마트에서 훈제오리 가격이 엄청 오르는 건 못보셨을 거다.

 

19년

기존 가장 큰 리스크가 AI 발생인데 여러 지역으로 농장이 분산되어 있어 2017년 AI 때는 오히려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봄

오리 가격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어서 BM이 더 좋아지는 상황임

 

  - 오리 계열화 회사, 이지바이오 그룹

  - 신선육 : 점유율 18% > 22%로 상승하여 Q 증가

  - 육가공 : 유통채널 확대, 육가공 비중 증대에 따라 오리 시세로 인한 실적 변동성 축소중

                오리 시세와 신선육 마진 비례, 가공육 마진 반비례, 매출액중 가공육 비중 35%

  - 우모 : 최대 생산국인 중국의 식습관 변화 및 사육 환경규제로 인한 공급 감소, 가격 상승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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